한동훈, 막판까지 '부산' 올인…재보선 전날 피날레 가닥

대표 취임 이후 여섯 차례, 재보궐선거 중 네 차례 부산 방문
"침례 병원·상권 활성화 문제…즐거운 마음으로 해결하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금정구 노포역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10.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송상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16 재보궐선거 마지막 유세를 부산 금정구에서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하루 전날인 15일 부산 금정구를 방문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 중이다. 부산에서 유세를 진행하는 의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금정구를 찾아 마지막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뉴스1에 "아마 내일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두고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라, 한 대표가 재보궐선거 전날 부산행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기치 아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연락해 14일 부산 금정 지원 유세를 부탁하기로 했다.

한 대표는 취임 이후 총 여섯 차례, 10·16 재보궐선거 유세 기간 중 네 차례 부산을 찾았다. 지난 12일에도 운동화에 반팔 차림으로 4시간 동안 부산 금정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도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침례 병원 문제, 상권 활성화 문제, 개발 제한 문제, 태광산업 부지 문제, 금정에 맞는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 문제"라며 "그 아름다운 금정의 길 위에 다 있었다. 저희가 즐거운 마음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