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김건희 논문 의혹' 김지용·설민신·장윤금 고발
교육위, 국감 불출석 증인 3명 고발 의결…여당 퇴장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하며 일제히 축하 박수
-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국회 교육위원회는 11일 '김건희 여사 논문 대필 의혹' 관련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증인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와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을 야당 주도로 고발했다.
교육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하던 중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영호 교육위원장은 이들에 대해 "고의로 국감을 회피했다"며 국정감사를 중지하고 전체회의를 열어 설 교수와 김 이사장, 장 전 총장을 국회증언감정법 제12조·제13조·제15조에 따라 고발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 퇴장했고, 야당은 가결 처리했다.
한편, 교육위 국정감사장엔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한 때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진선미 의원은 이날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한 엄청난 쾌거인데 교육적 효과도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어제 문체위에서 환호를 보내 드렸다고 하는데, 저희도 한번 온 사무실에 떠나가라 환호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잠시 박수 소리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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