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만난 추경호 "미국 회사 유치 최선 지원"

제임스 김 "싱가포르엔 외국 회사 본사 5000개…한국엔 100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4.10.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11일 접견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임스 김 회장을 만나 "한미 관계 경제 분야에 양국 간 관계가 이렇게 깊고 강해지도록 하는데 많이 활동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원하는 건 아시아 태평양에 외국회사들이 본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싱가포르를 보면 그런 회사들이 5000개 사가 있다. 홍콩에도 1400개 사가 있고 상하이에도 900개 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에선 아직까지 100개 사도 없다"며 "그걸 생각하면서 상당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지금 추 원내대표께 원하는 건 초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같이 일할 수 있으면 우리나라가 상당히 더 좋게 될 수 있고 일자리가 더 생길 것"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추 원내대표는 "전적으로 이 생각에 동의하고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뿐 아니라 한국의 서울, 대한민국의 주요 도시에 미국 주요 회사들의 본사가 위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우리도, 국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미래의 동반자 재단 이사장인 제프리 존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인 제프 무마우 델타 항공 부사장·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 등이 참석했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