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산자위 국감 증인 신청
정진욱 의원 "반도체 어려움 해결방안 모색 차원"
17일까지 증인 채택 여부 정해져야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진욱 민주당 의원은 이날 산자위에 이 회장을 오는 24일 산업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추가 신청했다. 최근 어려움을 겪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의 문제점을 살피고 반도체 산업 활성화 등 해결책을 모색해보자는 취지에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이 9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었던 전년 동기 대비 275% 늘었지만, 시장 전망치인 10조 7717억 원에는 미치지 못한 '어닝쇼크'였다. 이에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이례적으로 투자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국정감사 일반증인은 국정감사일 7일 전까지 출석을 요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회장에 대한 최종 증인 채택 여부는 오는 17일까지 이뤄져야 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뉴스1에 "아직 여야 간사 간 합의 등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히진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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