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제 인권 소홀했던 민주당 정권 아픔 딛고 유엔인권이사국 선출"

"윤석열 정부 가치외교의 성과…북한 포함 인권 증진에 최선 다해야"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한국이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당선된 데 대해 "북한 이슈 등 국제 인권 현안을 소홀히 한 민주당 정권 때 연임에 실패했던 아픔을 딛고 일궈낸 윤석열 정부 외교 전략의 승리"라고 평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당선되는 쾌거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을 전면에 내세우며 국제적 역할을 강조한 윤석열 정부의 가치외교의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 세계 각국은 인권과 관련해 많은 갈등을 겪고 있고 우리에게는 탈북자 북송 문제와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 문제가 시급한 화두"라며 "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해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또 "외교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인권 관련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인권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의힘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은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서 2025~2027년 임기의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이에 우리나라는 2006년 유엔 인권이사회 초대 이사국으로 진출한 이래 6번째로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수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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