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박용철 찍으면 제가 부록으로 따라가 강화 발전 보증"

(서울·인천=뉴스1) 박기호 박소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강화군수 보궐선거 지원에 나서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를) 찍으시면 제가 부록으로 따라가겠다"며 "강화의 발전, 삶을 개선하는 것을 제가 보증하고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인천시 강화군에서 진행한 집중유세에서 "이번 선거에서 여의도의 케케묵은 정쟁을 바라느냐, 아니면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을 바라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여러분께선 지난 총선에서 배준영 의원을 뽑아주셨는데 예산과 정책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그러기 위해선 박용철 후보가 강화군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어 "중앙에서 무엇을 갖다줘도 결국 군수가 그 일을 해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과 제가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한 마침표를 찍는 선거"라고 했다.

한 대표는 또 "복잡하게 이야기하지 않겠다. 여러분 그냥 저를 도와달라"며 "도와주시면 저희가 천 배, 만 배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대표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11일이) 평일이라서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강화에서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기세를 보여달라"며 지지를 재차 호소했다. 그는 "박용철 후보와 함께 국민의힘이 강화의 힘이 되겠다"며 "투표장에 가 주시고 나머지는 저희가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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