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8년 동안 준비한 후보냐, 어디서 뚝 떨어진 후보냐"
"기호 1번 여의도 이야기뿐…금정과 아무런 상관 없어"
"한 분도 빠지지 않고 투표하면 무조건 승리" 호소
- 조현기 기자, 신윤하 기자
(서울·부산=뉴스1) 조현기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9일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18년 동안 준비해 온 후보, 어디서 뚝 떨어져서 무엇을 할지도 모르고 나온 후보, 누굴 선택하겠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대학교 앞에서 윤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윤일현은 2016년부터 18년 동안 금정을 위한 계획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기호 1번의 유세장이나 팸플릿을 한번 보라"며 "뭐가 나와 있냐. 여의도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뿐이다. 금정과 아무 상관 없다"고 민주당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일현에게 한 번 맡겨봐 주셔야 하지 않겠냐"며 "한 분도 빠지지 않고 투표하신다면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윤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부산 금정 선거에 힘을 실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이번 선거는 금정을 위해 누가 일할 수 있는지 정하는 아주 단순한 선거"라며 "지방선거 투표는 투표율도 낮은 편인데 지방선거 투표야말로 지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투표로 많은 분들께서 나와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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