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8년 동안 준비한 후보냐, 어디서 뚝 떨어진 후보냐"

"기호 1번 여의도 이야기뿐…금정과 아무런 상관 없어"
"한 분도 빠지지 않고 투표하면 무조건 승리" 호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앞에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10.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부산=뉴스1) 조현기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9일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18년 동안 준비해 온 후보, 어디서 뚝 떨어져서 무엇을 할지도 모르고 나온 후보, 누굴 선택하겠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대학교 앞에서 윤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윤일현은 2016년부터 18년 동안 금정을 위한 계획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기호 1번의 유세장이나 팸플릿을 한번 보라"며 "뭐가 나와 있냐. 여의도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뿐이다. 금정과 아무 상관 없다"고 민주당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일현에게 한 번 맡겨봐 주셔야 하지 않겠냐"며 "한 분도 빠지지 않고 투표하신다면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윤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며 부산 금정 선거에 힘을 실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이번 선거는 금정을 위해 누가 일할 수 있는지 정하는 아주 단순한 선거"라며 "지방선거 투표는 투표율도 낮은 편인데 지방선거 투표야말로 지역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투표로 많은 분들께서 나와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앞에서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10.9/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