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장관 "해양쓰레기, 고수온 심각 1단계와 유사…매우 중요한 문제"
[국감현장] "해양쓰레기 정량자료 없어…용역 진행"
- 백승철 기자
(서울=뉴스1) 백승철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해 "고수온 심각1단계와 거의 유사하게 생각하고, 어업과 해양 환경에 있어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바다 쓰레기 심각성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떻게 접근하고 있느냐"고 묻자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해양쓰레기의 정량적인 자료가 없어, 용역을 진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고수온 피해 심각성에 한 목소리를 냈다.
여당인 서천호 국민의힘 의원은 "현장 점검과 각종 재난 매뉴얼 개정안에 대해 해수부에서 보여줬던 여러 가지 정책이나 현장 조치 사항에 박수를 보낸다"고 운을 뗀 뒤 "현재 25도 기점으로 되어 있는 피해 산정을 현실적인 피해를 추산할 수 있도록 보완해 달라"고 주문했다.
야당인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피해산정 현실화와 함께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보험 재설계와 보험료에 대한 어업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어업인들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방법과 보험 가입률 제고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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