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재보선 지원 곡성행…당대표로 첫 호남 방문

'시의회 예산 삭감 규탄' 최민호 세종시장 단식 격려 방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박용철 강화군수 후보 10·16 재보궐 선거 지원을 위해 인천 강화풍물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하고 있다. 2024.9.2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전남 곡성을 찾아 곡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최봉의 후보 지원에 나선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곡성 5일 시장을 찾아 최 후보 지원 유세를 할 예정이다.

한 대표가 호남 지역을 찾은 것은 당 대표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곡성에는 서범수 사무총장도 동행한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시의회의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단식에 나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을 낸 지역이다. 최 시장은 여소야대 구도인 시의회가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운영 예산을 삭감하기로 결정하자 지난 6일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이번 재·보선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피선거권 상실, 사망 등으로 선거 사유가 생긴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선거를 통해 인천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전남 영광군수, 전남 곡성군수를 선출할 예정이다.

앞서 한 대표는 이번 재·보궐 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와 부산 금정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강화군수·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지난 3월과 6월 각각 지병을 앓던 유천호 전 강화군수와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이 별세하면서 치르게 됐다.

강종만 전 영광군수와 이상철 전 곡성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각각 지난 5월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 대해서도 재선거를 한다.

재·보선 사전투표는 오는 11∼12일 이틀간 실시하며 16일 본투표를 한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