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당근에 차 판다고 올렸나요? 제가 했습니다" [국감 말말말]
- 박기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장관님 차량이 당근마켓에 지금 5000만 원에 판다고 나와 있어요. 이것 올리신 적 있습니까. 제가 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 질의하며)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지금 탄핵해 놓고 급여 받아먹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아까우면 빨리빨리 탄핵시켜서 급여 못 받도록 하면 되는 것 아닙니까. 헌법재판소에 빨리빨리 탄핵해 달라고 하십시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이진숙 방통위원장을 비판하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법원행정처장님, 제가 한 번 물어볼게요. 정진욱은 누구입니까. 손 들어보세요. 우리 국회 행정실장이잖아요. 맨날 보시잖아요. 그런데 왜 몰라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대표가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잘 모른다"고 발언한 것으로 인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받은 데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조태열 외교부 장관 = "저도 (열) 받을 때가 많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에 관해 '열 받는다'고 하자)
△민영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 "억지로 쌩까려고, 억지로 생트집을 잡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증인의 태도를 문제 삼자)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 "(김혜경 여사는) 3년 3개월 동안 법인 카드를 자기 생활비처럼 썼다. '슬기로운 법카 생활'을 했는데 민주당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질의응답을 하던 중)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빵진숙 같은 그런 사람에 저를 비유해서 얘기를 하십니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유튜브 출연과 관련해 조성은 사무처장이 김현 위원도 유튜브에 나갔다고 반박하자)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여사가) 마포대교 순찰쇼 통치자 쇼를 한 겁니다. 지금이 5공 시절도 아니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마포대교 도보순찰한 것을 두고)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