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기차 화재 새로운 위험 요소…범정부 협업 대책 마련"
국정감사 업무보고서 기후위기 등에 '안전 확보 방안' 강조
지속 가능한 지방 시대 실현,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도 언급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7일 "전기차 화재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위험 요소에 대해 범정부 협업을 통해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과학과 현장에 기반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상이 된 기후 위기 속에서 풍수해 등 자연 재난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인명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위험징후를 신속히 파악해서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레디코리아와 같이 현장감 높은 훈련을 통해서 실전에 맞는 재난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재난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어릴 때부터 안전의식과 습관을 기울 수 있도록 어린이 안전교육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 장관은 "역동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방 시대를 실현하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의 행정 수요와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지방행정 체제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동시에 더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와 같이 지역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투자 기반을 다양화하고 지방규제 혁신 등으로 지역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의 고유 자원을 활용한 특화 발전을 지원하고 빈집을 정비해서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등 지역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뢰와 협업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차질 없이 구현하겠다"고도 했다.
이 장관은 "국민께 안정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에 의한 상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용자 중심 민원 환경을 구축해 국민 편의를 증진하고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분야와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민생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 조직과 정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등 혁신을 통해 정부의 효율성과 경쟁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