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막 오른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책임 국감"vs"끝장 국감"
국감, 대상 기관, 802개
김건희 벼르는 야당, 이재명 겨냥하는 여당
- 황기선 기자, 안은나 기자, 이광호 기자,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안은나 이광호 김민지 기자 =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감을 윤석열 정권 2년 6개월 폭주를 끝장내는 '끝장 국감'으로 만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국민의힘은 끝장을 봐야 할 것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라며 집권여당으로 '책임 국감'을 만들겠다고 맞받아쳤다.
국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6일간 24년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국감 대상 기관은 802개 기관으로 23년도 대비 9개 기관이 증가했다. 기관‧일반 증인도 2,800여 명에 달한다.
첫날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9개 상임위 소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365 국감'이라고 이름 붙이고 '끝장 국감'으로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다. 365 국감은 '3대 기조'에 따라 윤석열 정권을 둘러싼 '6대 의혹'을 파헤치고 민생 회생을 위한 '5대 대책'을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국민의힘은 "끝장을 봐야 할 것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와 정쟁몰이, 이 대표의 방탄국회와 방탄국감"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을 민생국감으로 치르고자 한다.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juani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