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집권플랜본부' 설치…"이재명 집권 진지하게 준비"
총괄본부장 김민석…"10만 모범 당원 양성"
'사법정의특위'도 구성…위원장에 전현희
- 문창석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재명 당대표의 집권 준비를 위한 핵심 사업을 실행할 '집권플랜본부'를 당내에 설치하기로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괄본부장은 김민석 최고위원이 맡고 조만간 1차 회의를 열 예정이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무정부 시대 이후 이재명과 민주당의 시대를 진지하게 준비할 것"이라며 "당 전체의 집권 준비를 설계하고 핵심 과제를 제기하는 선도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신하고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당원 주권을 선도할 모범 당원 10만 양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종교·문화 등 각계 각층과 정책 협력망을 짜고, 품격 있는 먹사니즘 기본사회를 그려내며 인재풀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집권플랜본부는 외부 인사인 주형철 전 경기연구원장을 영입했다. 황 대변인은 "민주당과 이 대표의 집권 준비를 위해 영입한 첫 외부 인사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또다른 비상설 특별위원회로 '사법정의특위'를 구성하는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장은 전현희 최고위원이 맡는다.
황 대변인은 "검찰독재 정권의 검찰권을 악용한 제1야당 대표 죽이기 등 야당 탄압에 맞설 것"이라며 "법 왜곡에 대한 대응, 언론을 통한 대국민 사실관계 왜곡과 진실 호소 등 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한 총력 대응이 활동 방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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