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22대 첫 국정감사…野 김건희 총공세, 與 이재명 사법리스크 맞불
7일부터 내달 1일까지 26일간…기관‧일반 증인도 2800여명
김건희 벼르는 야당, 이재명 겨냥하는 여당
-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6일 국회에 따르면 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6일간 24년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국감 대상 기관은 802개 기관으로 23년도 대비 9개 기관이 증가했다. 기관‧일반 증인도 2,800여 명에 달한다.
첫날인 7일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9개 상임위 소관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에 대한 국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22대 국회 첫 국감이지만 여야의 대치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정쟁과 파행으로 국감이 얼룩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365 국감'으로 명칭하며 '3대 기조'에 따라 윤석열 정권을 둘러싼 '6대 의혹'을 파헤치고 민생 회생을 위한 '5대 대책'을 제시한다는 계획 아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등 주요 증인에 대해선 동행명령권 발동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이번 국정감사를 사상 유례없는 ‘정쟁 국감’, ‘진흙탕 국감’으로 몰고 가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물타기가 아무리 급해도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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