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너무 사랑한다" 한동훈…지원 유세 일정 중 해운대 '깜짝 방문'

시민들 사진 촬영 요청 쇄도…'산책 삼아 바닷가 혼자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독자 사진 제공)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2006~2008년 부산에 처음 살면서 이 도시를 너무 사랑하게 됐다"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5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해운대해수욕장을 깜짝 방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독자 사진 제공)

한 대표는 이날 밤 공식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았다. 한 대표를 알아본 시민들은 인사를 건네면서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한 대표는 '부산에 왜 왔느냐'는 시민들의 질문에 금정구에 왔다가 산책 삼아 바닷가로 혼자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독자 사진 제공)

한 대표는 부산 방문에 앞서 기대감과 설렘을 여러 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페이스북에는 "아름다운 우리 부산에서 일박이일을 보낼 생각 하니 즐겁다"고 적었다.

이날 지원 유세 연설 중에서도 "원래는 당일치기로 약속을 잡았지만, 저는 부산에선 그러면 안 된다고 했다. 꼭 하루 자고 가야 한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과거 부산지검으로 발령받으면서 2006~2008년 부산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는 6일에는 금정구에 위치한 성당과 교회 등을 찾아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5일 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독자 사진 제공)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