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윤상현 "김대남 논란은 '한동훈 대 나경원' 프레임"

김대남 논란은 당정 갈등 아냐…한동훈 대 나경원 프레임
이재명, 유죄 가능성 높지만 체제는 끄떡 없을 것

김 여사, 국민적 눈높이에서의 사과 필요…지금은 타이밍 아냐

역대 대통령 중 제일 '친일'은 김대중 대통령

日 "윤 대통령, 한-일 관계 주도권 가져갔다"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 방송 : News1 팩트앤뷰 (https://www.youtube.com/@news1korea 10:00~11:00)

■ 일자 : 2024년10월3일(목)

■ 진행 : 신성철 기자, 서상혁 기자

■ 연출 : 이승아 기자, 박은정 기자

■ 출연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신성철 : 김대남 전 용산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이취 폭로된 게 이제 파장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친한계에서는 ‘사실상 해당행위다‘ 이렇게 보고 있고 당정 갈등이 자해 수준에 이르렀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윤상현 : 지금 이게 참 안타까운 게 이것을 당정 갈등으로 바라본다는 거, 이건 당정 갈등이 아닙니다. 참으로 번지수를 잘못 잡은 거죠. 김대남이 예전에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했으니까 대통령실과 한동훈 대표하고의 싸움, 갈등으로 몰아가는데 이것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이미 김대남은 이번 4월 총선을 위해서 벌써 사퇴한 사람입니다. 이 녹취록이 터진 게 언제냐 녹음 시점이 가장 중요한데, 녹음 시점은 이번 전당대회 7월 23일 전 10일 정도 때입니다. 그럼 김대남이 어떤 역할을 했느냐? 김대남은요. 한마디로 나경원 캠프의 최고 핵심 참모입니다.

이건 당정 갈등이 아니라 한동원 대 나경원의 당 대표 경선 과정에 있었던 그 하나의 프레임입니다. 이것을 왜 이걸 잘 모를까요? 저는 안타까운 마음이고요. 김대남이라는 분이 이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밑에 있었고, 강승규 이분은 또 이제 나경원 원내대표실 비서실장을 했고 그래서 김대남은 기본적으로 나경원 캠프 핵심 총괄이고 정말 큰 역할을 했고요. 이 사람이 이런 얘기를 했던 것은 결국 한동훈을 좌파 매체를 통해서 때려달라. 왜? 나경원 당대표 만들기 위한 거죠. 뻔한 거 아닙니까? 이거에 대해서 프레임을 빨리 이제 올바로 캐치해야 된다. 지금 잘못 번지수를 찾고 있다. 그래서 이걸 번지수를 잘못 찾고 당정 갈등으로 몰아가는 그 언론의 프레임에 빠져 있는 거 이게 진짜 문제다.

이게 진짜 위기의 본질이다 이런 말씀드립니다.

▷서상혁 : 파생된 질문이긴 한데 각론으로 좀 들어가자면 핵심은 여러 의혹도 있지만 ’여의도 연구원 70억 원’ 이 의혹이 처음에 나온 게 총선 백서 TF에서 나왔던 얘기인데 그게 어쨌든 비밀에 붙여졌던 얘기인데 이걸 어떻게 김대남 씨가 알게 됐느냐

▶윤상현 : 그거는 사실 공공연한 소문이었습니다. 공공연한 비밀. 정확하게 그때 액수는 몰랐습니다만 이제 당 대표께서 비대위원장 시절에 여론조사를 했다. 그런데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 이런 건 빠지고 당 비대위원장을 위해서 했다. 이게 이제 당시에 총선 백서 TF팀 에 있는 위원들 중심으로 이런 얘기가 나왔고요. 이것은 아마 이제 총선 백서를 공개하면 만천하에 드러날 겁니다. 지금도 총선 백서 팀에 있었던 분들이 오늘도 계속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서상혁 : 그 비밀을 과연 어떻게 하다가 취득하게 됐느냐 이런 것들이 좀 쟁점일 수 있는데

▶윤상현 : 저도 알고 있고 당연히 알 수 있죠. 왜 냐하면 나경원 캠프 핵심 총괄인데 핵심인데 당연히 그 얘기는 다 알고 있죠. 소위 말해서 당내 경선 주자는 다 알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다 서로 공유하는데 얘기를 안 했을 뿐이지 이제 이것을 김대남이 좌파 유튜브 매체를 통해서 그걸 알려주고 기사화시키고...그러면 도대체 이 사람이 왜 이렇게 했을까요?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7월 23일 대표 경선 10일 전에 왜 이렇게 했을까? 이 사람이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있을 때가 아닙니다. 벌써 전년도에 나온 사람이에요. 공천 탈락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결국에는 나경원 캠프에 있었던 사람이에요. 그 시점을 가지고 얘기해야지. 이 사람이 과거에 ‘대통령실 행정관이었다‘ 이걸 가지고 당정 갈등으로 몰아가는 게 또 그 프레임에 허우적거리는 게 얼마나 우리가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느냐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신성철 : 간단하게 매체명을 또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김 전 행정관 발 논란을 보면 한 매체가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녹취에서 시작이 되고 또 계속 이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한 매체, 한 사람의 녹취에 정부 여당이 계속 소란을 겪는 모양새인데 이런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윤상현 : 김대남 행정관 같은 경우에 이명수 기자하고 오랫동안, 10개월 동안 통화를 했다는 거고 또 이명수 기자를 통해서 한동훈 때리기를 과감하게 실행했던 분이고...이명수라는 사람의 정치적 성향, 한마디로 이 분이 기자지만은 어떤 진영 논리를 위해서 뛰는 분 아닙니까? 이거에 대해서 김대남 행정관이 저렇게 당한다는 것은 솔직히 우리 내부의 기강이 무너졌다는 거죠. 내부의 기강이 해이해진 거죠. 그래서 정말로 우리의 이 반대 진영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우리가 파악해야 된다. 반대 진영에 있는 사람들은 무조건 현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이런 프레임이다. 그런 프레임으로 계속 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정말로 요주의해야 된다.

▷서상혁 : 주제를 바꿔보면 최근에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구형이 있었죠. 공직선거법과 위증교사에 대한 구형이 각각 있었는데 적절했다고 보시나요

▶윤상현 : 검찰 출신이 아니라서 모르겠는데 일단 구형이라는 게 법정 형량 기준이 있습니다. 검찰에서 그것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잘 판단했으리라고 봅니다.

결국 엄중하게 범죄 혐의를 보고 있다는 거고 그만큼 징역 2년, 징역 3년의 구형을 했다는 거거든요.

▷신성철 : 선고는 11월에 나오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대법원에 가야 확정은 나겠지만 의원직이랑 피선거권 상실 이상의 형이 나온다면 정국은 좀 어떻게 흘러갈 거라고 보시나요?

▶윤상현 : 사실 저는 이게 유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일단 11월 15일날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한 1심 선고가 나오고요. 아마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되면 뱃지가 날아가는...물론 대법원의 형이 확정되어야 합니다만 유죄 가능성이 높고요. 두 번째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서는 지난번 작년 9월인가 우리가 이재명 대표에 대한 법원 구속영장 심사에서 영장 기각을 했던 유창훈 부장판사가 위증교사 의혹을 딱 집어서 범죄 혐의가 소명이 됐다라고 했기 때문에 이것도 유죄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1심에서 어떤 뱃지가 날아갈 정도의 형을 받았다고 해서 이재명 일극 체제가 무너지냐? 절대로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일극 체제는 계속 딴딴하게 가는데 물론 조금의 어떤 동의는 있을 수 있겠죠. 그러나 절대로 이재명 일극 체제는 무너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대법원 때까지, 형 확정 때까지 계속 갈 겁니다. 이거 끄떡 안 합니다. 그러면 정국은 어떻게 될 거냐? 일단 1심형에서 다음 대선을 나갈 수 없을 정도의 형이 떨어진다면 빨리 조기 대선을 획책할 수밖에 없다. 2027년 3월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앞당기는 방법이 뭐냐?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고, 탄핵 이후에 조기 대선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야당의 어떤 정치적 공세 훨씬 더 격화될 거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서상혁 : 요즘에 국정감사 준비에 관련 증인들을 단독으로 채택을 하고 점점 불을 지피고 있죠. 최근에 탄핵의 밤 행사를 열기도 했고요. 이런 것들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부각될수록 계속 될거라고 보시나요.

▶윤상현 : 맞습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이 촛불 행동하고 탄핵의 밤을 열었다는데 이게 결국 뭡니까? 이재명 대표를 빨리 대통령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을 끌어내려야 대통령이 될 거 아닙니까? 얘네들은 탄핵, 탄핵, 무조건 탄핵입니다. 무지막지하게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탄핵몰이를 할 거고 그래서 이번 국감도 김건희 여사를 계속 이제 흠집내기위한 악마화하는 그런 특검을...국감을 할 거고.

이 탄핵이라는 것은 2004년도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있었고 2016년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있었습니다. 탄핵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했을 때. 정치적 탄핵과 법률적 탄핵이 다른데요. 정치적 탄핵은 3분의 2 이상이 결의를 하면 날아가는 거고, 헌재 탄핵이라는 것은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할 때. 중대하게 위반한 게 없는 게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거든요. 선거법 위반.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 때는 이제 탄핵이 기각이 됐죠.

탄핵 이것은 하나의 정치적 탄핵으로 몰아가기 위한 이 사람들의 시나리오대로 간다.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한 경우는 없다. 그게 없더라도 일단 정치적 탄핵을 시키겠다. 정치적 탄핵을 시키면 헌재 재판관 9명에 대해서 이 사람들 어떻게 나오는 지 보십시오. 일단 정치적 탄핵을 시켜놓으면 6개월 동안 대통령 직무가 정지됩니다. 직무 수행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러면 이 사람들이 어떻게 합니까? 9명에 대해서 완전히 그냥 마녀사냥식으로 할 겁니다. 엄청난 압박이 들어갈 거예요. 너 무조건 탄핵시켜라 온갖 협박이 다 들어갈 거예요. 그래서 우리 여권이 뭉쳐야 된다는 겁니다. 108석을 가지고 우리가 똘똘 뭉쳐 이 탄핵몰이를 막아낼 수 있다.

▷신성철 : 그다음에 당 내에서 김건희 여사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요.

▶윤상현 : 사실 보십시오. 제가 이런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체하고 언론에서 부풀린 것, 야당에서 부풀린 의혹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또 물론 진실도 있어요. 그런데 이런 걸 가지고 사과하라 사과하라. 아니 우리 당에서 사과하라고 그래요. 솔직히 우리 당에서 이재명 사과하라고 그럽니까? 문재인 사과하라고 그래요? 김정숙 사과하라고 그래? 안 하잖아. 왜 이쪽만 대통령하고 맨날 김건희 여사만 이거 하느냐. 저는 이게 안타까운 대목이에요. 물론 그분들이 다 충정을 가지고 해. 국민 눈높이에 맞춘 사과가 필요해. 그러나 우리 내부적으로는 우리가 사과 사과를 해서 사과를 한다면은 모양이 어떻게 됩니까? 그 사과라는 것은 대통령실이나 김건희 여사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정말로 정무적인 판단이고 지략 아닙니까? 그렇게 만들어 줘야 되는 거죠. 제가 말씀드린 이런 여러 가지 실체를 보면 이 사건이 아직 안 끝났어요. 뭔가 해결이 됐을 때 사과를 해야지, 안 그렇습니까?

물론 김건희 여사, 국민적 논란의 중심이 돼 있다는 거 또 국정운영에 부담이 된다는 건 너무나도 송구스럽고 국민적 눈높이에서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느껴요. 대통령실에서도 느껴. 그러나 지금 사과해야 할 타이밍이냐? 만약에 지금 사과한다고 보십시오. 그러면 지금 기승전 김건희 국감, 뭐 어떻게 됩니까? 어떻게든 김건희 여사한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워요.

야당 어떻게 나오는지 얼마나 무도하게 나오는지...뒤집어씌워요. 그 모든 것을 김건희 여사가 한 걸로 몰아가요. 그게 탄핵 빌드업의 최고조로 가는 거다.

사과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과할 거고요. 그 시점과 어떤 여건과 방식 이런 것은 생각해서 할 거다. 그래서 우리가 좀 더 이 사과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내부적으로는 한번 전략적 판단을 했으면 좋겠다. ’지금 국감 시점에 사과의 타이밍은 아니다’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신성철 : 또 의원님 보면은 기준금리, 북핵 이런 이제 관련해서 적극적으로 의견 많이 밝히시는데요.

▶윤상현 : 솔직히 국민 여러분들이 우리 싸우는 거 별로 관심 없습니다. 솔직하게 당정 갈등 소위 말해서 언론이나 여의도에 있는 사람들의 얘기지 당원들의 얘기지. 일반 국민들은 정말로 민생 어렵습니다. 작년에 폐업하신 분이 100만 명 가까이 육박합니다. 폐업률이 10%가 넘습니다. 그러면 자영업자들이 가장 힘든 게 뭡니까? 고금리입니다. 최근에 제가 계속 얘기하는 게 10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릴 겁니다. 지난번 8월 23일인가 했었죠. 그때 미국이 내릴 수밖에 없다. 물가나 실업률 보더라도. 그래서 선제적으로 우리가 0.25는 내리자. 자영업자들을 위해서 그걸 하자라고 했는데 선제적으로 그걸 못했어요. 그게 너무나도 안타까운 대목이에요. 물론 이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께서는 최근에 부동산에 대한 유동성 자금이 들어가고 가계 부채가 증가되니까 이거에 대해 염려했는데, 이 문제는 우리가 정부 정책으로 어떤 DSR 규제라든지 금리의 어떤 대출 규제를 통해서 할 수가 있다. 그래서 선제적으로 했으면 하는 그 안타까움을 지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10월에는 반드시 해야 된다. 0.5 빅컷은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요. 그게 민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고.

핵무장? 만약에 트럼프가 당선이 된다면 트럼프 때 김정은의 빅딜 논의가 반드시 있을 거고요. 정상회담을 하면 북핵 동결로 갑니다. ICBM 이거에 대한 개발 금지 이런 식으로 가게 되면 결국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는 날이 온다. 북핵을 사실상 인정하게 됐을 때, 연평도에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한다면 우리가 제대로 대응하기가 힘들다.

대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우리도 자의적 핵무장을 할 수밖에 없다. 자의적 제한적 핵무장. 우리도 핵무장을 하되 북한의 핵 폐기를 전제로 하자. 우리도 핵무장하고 쟤네들 핵 폐기할 때 동시 폐기하는 식으로 제한적 핵무장을 할 수밖에 할 게 없다. 사실상 핵 보유국 인정이라는 게 그렇게 엄청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그런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이게 우리의 국익하고 관련되고 민생하고 관련되기 때문에.

▷신성철 : 6월에 북·러가 유사시 자동 군사개입 조항이 들어간 조약을 맺었죠. 그 직후에 우리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무기 지원을 재검토하겠다고 발표를 하고 나서 그다음에 뭐 별다른 내용이 없는데요.

▶윤상현 : 별다른 내용이 없는데 이제 우리가 이제 ‘지원을 고려하겠다‘라고 얘기한 것은 뭐냐하면 레드라인을 넘지 마라. 너희의 중요한 기술을 이전하지 마라. 전략 기술 이전하지 마라. 예를 들어서 북한이 ICBM 아직 실전 배치를 못했습니다. 2~3년 안으로 할 거라고 봐요. ICBM을 쏘면요. 평양에서 심지어 1만 5천 킬로 플로리다를 넘어서 남미까지 때립니다.

이렇게 됐을 경우에 어떻게 하냐? 핵무기를 가지고 북한이 미국의 마이애미나 뉴욕 LA를 때린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이 오는 거를 막아야 될 거 아닙니까? 그쪽 입장에서. 그러면 예를 들어서 러시아가 여기 북한에다가 이런 군사 기술을 이전한다. 이런 게 우리가 설정하는 레드라인이에요. 그걸 넘었을 때 우리도 무기를 지원하겠다. 지금 같은 경우에는 북한과 러시아하고의 무기 지원이 포탄 그리고 미사일 정도입니다.

북한이 최근에도 보면 군사정찰 위성, 작년 제가 알기로 5월에 안 됐고 8월에 11월...이렇게 했고 올해 또 군사정찰 위성 쏘다가 또 추락했거든요. 그런 걸 보면 아직까지도 북·러 간의 군사 기술이 크게 서로 아주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아직까지 그걸 안 하고 있고, 이제 그쪽에 하는 거에 따라서 우리의 방향이 결정이 되는 거죠. 그래서 제가 러시아하고 관계를 하려고 11월달에 국회 최고 중진들 5선 이상 해가지고 몇 분이 러시아에 가려고 그럽니다. 정동영 의원하고 저하고 해서 5선 이상 중진들, 한러 관계를 어떻게든 가까이하기 위해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상혁 : 마지막 질문인데요. 국회 내에서 대표적 지일파 의원님 중 또 한 분이신데

▶윤상현 : 지일파? 아니야 나는 극일파. 극복하는 파. 일본을 극복하자는 겁니다.

▷서상혁 : 최근에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가 이제 출범을 하는 거죠. 저희는 어떤 대일 외교를 해야할까요.

▶윤상현 : 이시바 시게루라는 사람이 지난 이제 9월 27일날 자민당 총재로 선출이 됐죠.

이 분은 기본적으로 계파가 거의 없는 분입니다. 한마디로 한일 과거사 문제에 있어서 가장 전향적인 분입니다. 예를 들어서 위안부 문제 있으면 끝까지 계속해서 한국이 납득할 때까지 사죄하자. 태평양 전쟁은 침략 전쟁이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 안된다. 물론 독도 문제나 강제징용 해법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측의 입장을 고수를 합니다. 그러나 과거사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라고 이 분이 1차에서 1등을 했거든요. 2차에서 2등을 했어요. 만약에 이 사람이 됐으면 과거사 문제가 힘들었을겁니다. 이 사람이 돼서 아주 다행이고요.

작년 3월에 대통령께서 강제징용 해법을 위해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서 우리가 3자 변제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이만큼 했으니까 일본에 빈잔의 반컵을 채워달라고 했는데 이시바 시게루가 과거사의 전향적인 입장이지만 정말로 이 사람이 반컵을 채울 수 있느냐? 이거는 또 이게 좀 두고 봐야 한다. 왜냐하면 이 사람 자체가 현재 자민당 내 기반이 안정적이지 못해서 이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제가 최근에 주장하는 게 뭐냐 하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 어떻게 할 거냐. 1965년 이후에 한일 기본조약을 맺었습니다. 딱 60주년이 내년입니다. 60주년을 맞이해서 우리가 어떤 제2의 김대중 오부치 선언.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하고 98년에 맺은 건데 제2의 선언을 하자는 건데 제2의 선언을 하든 그게 안 되면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을 추진하자. 우리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게 2003년도 노무현 대통령 이후로 한 번도 없습니다. 국빈 방문하게 되면 뭐가 좋냐? 이제 나루히토 천왕을 만나죠. 천왕이 과거사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예를 들어서 뭐 과거사에 대해서 ’일본이 우리나라에 어떤 다대한 손해를 입힌 것에 대해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한다’ 이런 것에 대한 입장 표명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 그걸 합니다.

두 번째 내년 5월인가 오사카에서 엑스포가 열립니다. 오사카가 수소 이런 게 잘 되어있어서요. 수소협력도 하고 경제협력도 하고... 그래서 저는 ‘내년도 한일 수교 60주년을 위해서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만들어내자 추진하자‘ 이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일 관계가 좀 좋아지지 않겠나...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제 안타까운 게 뭐냐 하면 자꾸 야당에서는 뭐 매국이다 이런 프레임을 갖는데 참 너무나 안타까울 뿐입니다. 제가 민주당 분들한테 얘기합니다. 지금까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친일주의자가 누군지 아십니까? 김대중 대통령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요. 우리가 보통 보수지에서 일왕이라고 그러지 천왕, 텐노라고 얘기를 안 합니다. 근데 1997~8년 당시에 일본 왕에 대해서 천왕이라고 했고요. 히로히토 천왕이 죽었을 때 이분이 90도로 절을 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일본 문화 개방, 그 당시 한 85% 이상의 국민이 반대했어요. 그걸 밀어붙인 분입니다. 어떻게 보면 친일 행보를 한 분이죠. 하지만 그분이 뭐라고 했습니까? ’한일관계 개선시키려고 위한 결단을 한 겁니다 이것은‘ 매국을 한 게 아니라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 관계로 만들기 위한 김대중 대통령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예요. 한일관계, 어떤 50년의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이나 되는 문화 교류 협력, 교류 협력의 역사를 부정하는 거야말로 무의미하게 만드는 것이야말로 어리석은 일이다. 안 그렇습니까? 우리가 먼저 피해자이지만 먼저 가해자에게 손을 내밀고 가해자로 하여금 사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게 이게 김대중 정신이고, 김대중 정신의 그런 결단을 가지고 윤석열 대통령이 그 결단을 이어받은 거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일본 쪽에 대단히 인기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이번에 한일 포럼에도 만났습니다마는 일본 측 회장이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명예교수입니다. 이분이 뭐라 그러냐.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에 있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결단이다” 이렇게 얘기해요. 우리도 김진표 국회의장 민주당 출신이 결단이라고 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다...이런 식으로 했는데. 좀 더 큰 시야로 한일관계 개선에 있어서 김대중 정신이 뭔지 한번 생각해 주십사 하는 이런 부탁의 말씀 드립니다.

▷신성철 : 알겠습니다. 항상 의원님 다른 인터뷰 보면은 현안 얘기를 안 하고 끝내가지고 좀 아쉬워하시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오늘 현안 얘기를 하고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모실 때는 현안 얘기를 더 많이 할 수 있게 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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