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국감 종합상황실 설치…'민생 지키고 미래 키우자'

"민생국감 지향…집권여당으로 건설적 대안 모색"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0.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7일 시작되는 2024년 국정감사에 대비해 민생 이슈를 점검하겠다고 2일 의지를 다졌다. 원내대표실에 국정감사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상임위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 앞에서 2024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국민의힘 각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이 모여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자'라는 슬로건을 담아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제막식에서 "이번 국감에서 야당은 정쟁 이슈를 집중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는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우리 민생 상황이 매우 엄중하기 때문에 민생 국감을 지향하면서 집중적으로 각종 민생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의 부당한 정쟁적 정치 공세에 대해서는 강하게 맞서서 대응해 나가되 가급적 민생 중심으로 국감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당에도 요청드린다. 야당도 늘 기회가 있을 때마다 민생 얘기를 한다. 국감이 정쟁의 장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민생 국감에 함께해달라"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제막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대통령과의 만찬에 참석해 현재 국감 대비와 관련해 자연스럽게 각 상임위의 여러 준비 상황이나 대응 상황에 대한 간단한 얘기가 오고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