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혁신당, 10·16 재보선 돈풀기 선거로 변질시켜"
"지키지도 못할 선심성 공약 남발"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10·16 재·보궐 선거전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향해 "지키지도 못할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며 돈 풀기 선거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을 위해 일할 참다운 일꾼을 뽑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선거의 막이 오르자마자 줄곧 정권 심판만을 외치고 있다"며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현안을 돌아보며 세심히 챙겨도 모자를 시간"이라고 지적했다.
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둔 부산 금정구에 대해서는 "부산 시민의 숙원사업인 산업은행 이전에 전략을 다할 것이며 침례병원 정상화로 부산 시민의 건강권 확보와 의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했다.
군수 보궐선거를 하는 인천 강화군 공약으로는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힐링 메디컬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교통편 확충을 통해 주민 삶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군수 재선거를 치르는 전남 곡성에 대해서도 "1조 4000억 원의 양수 발전소 건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이 돌아오는 곡성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힘으로 오롯이 지역과 유권자를 위한 선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재·보궐 선거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보선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피선거권 상실, 사망 등으로 선거 사유가 생긴 인천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전남 영광군수, 전남 곡성군수를 선출할 예정이다.
재·보선 사전투표는 다음 달 11∼12일 이틀간 실시하며 같은 달 16일 본투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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