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평화, 가야 할 그날'

문재인 전 대통령, 이해찬·한명숙·김부겸 전 총리 참석

(노무현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노무현재단)은 다음달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및 2024 한반도 평화주간 폐막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0·4 남북정상선언은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함께 발표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일컫는다.

이번 행사는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광주광역시, 경기도, 전라남도와 함께 주최하며 '평화, 가야 할 그날'을 주제로 진행된다.

기념식은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주제영상으로 마무리된다. 직후 열리는 폐막식은 기조연설과 폐막 퍼포먼스, 폐막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

이해찬·한명숙·김부겸 전 국무총리, 우원식 국회의장 등 전·현직 국회의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전·현직 국회의원도 참여한다.

또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세현·이종석·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최종건 전 외교부 차관,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 독일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대사,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대사 등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관계자와 학계·정계·시민단체 국내외 인사가 다수 참석할 예정이다.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석 신청을 받고 있으며,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