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범어사 주지스님 "나라 위해 큰 일 해달라"…이재명 "길 열어 달라"

범어사 방장 정여 대종사와 차담 및 점심 공양
정여 대종사 "민생 잘 챙겨달라"…이재명 "그래야지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과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과 만나며 합장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과 합장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윤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25일 부산 최대 사찰인 범어사를 방문해 부산 지역 민심과 불심 잡기에 나섰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25일 오전 11시께 부산 범어사를 방문한 이 대표에게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스님께서 길을 열어달라"고 답했다.

이 대표와 차담회를 가진 정오스님은 "정치하시다가 좀 힘드시면, 열이 올라가면 열 낮추는 데 좋다"며 백차(白茶)를 권유하자 이 대표는 "저한테 많이 필요하겠다"고 했다. 이에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여 대종사는 이 대표에게 "국정 현안을 살핀다고 애쓴다"며 "국가가 편안하고 국민의 민생을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네 그러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부산 일정을 끝으로 지난 23일부터 진행한 2박3일의 10·16 재·보궐 선거 지원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3일 전남 영광, 24일 전남 곡성 등 호남 지역을 방문해 장세일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와 조상래 민주당 곡성군수 후보를 격려하고 현장 민심을 청취하는 등 선거 지원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과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과 만나며 합장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과 대화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주지 정오스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5/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