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비수도권 채용 격차 해소 위한 특별법 정기국회 내 통과"

격차해소특위 2차 회의…"파격적 내용, 빨리 제정할 것"
미래산업 분야 기업, 비수도권 청년 채용하면 세제 혜택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한동훈 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위해 오찬장소로 향하고 있다. 2024.8.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의원은 24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정기국회 내에 통화시키는 걸 목표로 빨리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격차해소특위 2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취업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별법의 지원받는 산업은 반도체, AI(인공지능), 기후테크, 콘텐츠산업 같은 미래산업"이라며 "소관 상임위는 산자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라고 설명했다.

해당 특별법엔 미래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이 비수도권 청년들을 채용할 경우 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파격적으로 하겠다"며 "어느 정도 세제 혜택을 주느냐에 따라서 기업이 (채용을) 하지 않겠냐"고 기대했다.

조 의원은 의원과 사무처 직원 및 보좌 직원들을 대상으로 격차 해소 부분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에 대해선 "이상휘 의원을 포함해 (의원) 열한 분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했다.

이상휘 의원의 제안 내용은 일본의 디지털청처럼 우리도 디지털 관련 외청을 두는 것으로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검토 대상이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어 "김희정 의원실의 보좌관은 기부를 통해서 돌봄, 나눔 문화 확산시키는 좋은 정책을 제안해 대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격차해소특위의 3차 현장 방문 계획에 대해선 "국감을 마친 후에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여성 가족 복합시설 '스페이스살림'에 가겠다"며 "이 시설은 장애인 비장애인 격차를 해소하는 대표적인 건축물로 그런 방향을 지향해야 한단 의미에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