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재보궐 팔 걷어붙인 이재명…오전엔 '곡성' 오후엔 '부산'
1박2일 부산 금정구청장 지원 사격…현장 최고위 개최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곡성·부산을 방문해 10.16 재·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월세살이'에 맞서 이 대표도 현장에 본격 뛰어들며 선거 열기도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곡성군을 찾아 조상래 곡성군수 민주당 후보를 격려하고 현장 민심을 청취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부산을 찾아 1박2일 동안 머물며 김경지 부산 금정구청장 민주당 후보를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5일 오전 9시 30분에는 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거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회의를 마친 뒤 윤리강령 서약식 및 정책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그는 범어사를 예방하고 김 후보의 모교인 부산대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10.16 부마민주항쟁탑' 참배와 최재원 부산대 총장과의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기자들이 묻고 이재명이 답한다'는 주제로 부산대 교내 북카페 운죽정에서 학생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전남 영광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재·보궐선거 지역을 돌며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나섰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장현 영광군수 조국혁신당 후보를 겨냥해 "경쟁 자체가 싫은지, 내가 후보 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해서인지 이 경쟁 체제를 벗어났다"며 "이런 식으로 하면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혁신당은 이날 오후 전남도의회를 찾아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후보자 공약 발표 및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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