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가을 폭우 피해 최소화 신경 쓸 것…기후위기 대응 노력"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석소동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택시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4.9.21/뉴스1
2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석소동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어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택시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있다. (소방청 제공) 2024.9.21/뉴스1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전국 곳곳에서 기록적인 가을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부와 함께 폭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올해 늦더위가 추석 연휴 때까지 이어지더니, 돌연 그저께부터 내린 ‘역대급’ 가을 폭우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 등에서 머물고 계신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젯밤을 기점으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되었지만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땅 꺼짐 등이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관기관에도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세심하고 즉각적인 관리를 당부드리며, 당 또한 폭우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한 날씨 변화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나, 기후위기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로 더욱 깊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