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24일 만찬 앞두고 윤 대통령 독대 요청…용산, 답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체코로 출국하기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후속 조치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9.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체코로 출국하기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후속 조치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9.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4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여당 고위 관계자는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 대표가 24일 만찬 직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여당 지도부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을 불러서 외적으로만 좋은 만찬을 하는 것 보단 두 분이서 만나는 게 훨씬 더 진정성 있게 보이지 않겠냐"고 설명했다.

아직 대통령실의 회신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박 4일간 진행된 체코 방문을 마치고 이날 오전 6시 9분쯤 서울공항으로 귀국했다. 한 대표도 이날 윤 대통령의 귀국길에 마중 나왔다.

24일 만찬에는 한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최고위원·주요 당직자,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안보실장, 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달 30일 만찬이 예정돼 있었지만 대통령실이 "추석 민심을 살피겠다"고 미루면서, 오는 24일로 만찬이 연기됐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