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야당 "김문수 나가"…고성·삿대질 난무한 대정부질문

25만원 지원법보다 임금 체불 기업 근로 감독 강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부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한덕수 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을 마친 후 우원식 의장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김민지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취임 이후 가진 첫 대정부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의 거센 질타와 야유를 받았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했다. 김 장관이 신임 국무위원으로서 인사말을 건네기 위해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자 야당 의원들의 질타와 야유가 쏟아졌다.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에게 "사과하세요" , "사도광산 해결해", "일본으로 가세요" 등 외치며 지적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에 맞서 박수로 화답했다.

김 장관은 인사말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장관의 소임을 맡게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노동 개혁을 계속 추진하여 노동 현장의 법치를 확립하고 노동 손실 일수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장관은 이어진 대정부질문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기업의 임금 체불 현황' 문제를 지적하며 "25만원을 주기 전에 일하는 사람에게 (임금을) 먼저 주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묻자 "그렇다. 단순한 체불이라기보다는 일하는 대가를 주지 않는 것은 기업 할 자격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우회적으로 민주당의 당론 1호 법안인 '민생피해회복 지원금 법'을 비판하는 답변으로 풀이된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을 하기 위해 발언대로 나서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신임 국무위원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의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왼쪽)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인사말을 마치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질의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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