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전의교협·의전원협 참여 의사"…'협의체' 출범 가능성
내일 출범 보도엔 "야당 협의 안돼 사실상 어려워"
- 송상현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1일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관련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의학전문대학원 협의회가 일단 참여 의사를 밝혀왔다"고 했다.
김 의장은 이날 JTBC 뉴스 '오대영라이브'와 인터뷰에서 "가능하다면 전공의 단체와 또 의사협회도 참여를 해 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지만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급 종합병원을 포함한 15개 의료기관·단체에 (참여 공문을) 보내놨는데. 우리가 기대하는 전공의 단체라든지 의료협회는 아직 답을 듣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공문을 보낸 의사단체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 △대한의사협회(의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상급종합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수련병원협의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대한의학회와 빅5 병원인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여야의정 주체별로 3명 또는 4명 정도를 야당하고 협의를 해왔기 때문에 한 3~4개 단체 정도가 참여해 준다면 여야의정은 출범할 수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다만 보다 더 대표성 있는 의료단체가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 하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르면 내일 여야의정 협의체가 출범한다'는 보도에 대해선 "아직 야당과 합의가 안 됐기 때문에 내일 출범은 사실상 좀 어렵다고 본다"며 "여야 의정협의체의 출범은 기정사실화될 것 같지만 시기적으로는 의료계에서 누가 참여하느냐의 문제를 가지고 야당과 협의를 좀 더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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