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셋째날 '경제'…물가·금투세 두고 격돌 전망

국힘, 민주 겨냥 금투세 폐지 공세…민주, 尹 정부 경제 정책 겨냥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4차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24.9.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여야가 11일 대정부질문에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문제를 비롯해 물가 및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을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당론인 금투세 폐지를 놓고 민주당의 입장 정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미투자자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블로그에 찾아가 이 대표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최근의 물가 상황 등의 현안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겨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당에선 이종배·고동진·강승규·박성훈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야당에선 이언주·이소영·김남근·김원이·임광현·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질의할 예정이다.

이날 대정부질문엔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