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첫 여성 대통령의 저출생 대책 노하우…김미애 의원 토론회 특강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국민의힘 약자동행특별위원장인 김미애 의원이 성공적인 저출생 정책을 시행했다고 평가받는 전직 헝가리 대통령을 초대해 저출생 해결 사례를 듣고 관련 대응책을 강구한다.

김 의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박 커털린 전 헝가리 대통령을 초청해 저출생 대응 정책 특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헝가리 첫 여성 대통령인 노박 전 대통령은 초저출생 극복 정책을 성공시킨 인물로 꼽힌다. 헝가리는 지난 2019년부터 신혼부부에게 주택자금을 대출해 주고 출산 시 이자·원금을 감면해 주는 방식 등으로 출산율을 끌어올렸다.

김 의원은 이번 특강 등을 통해 저출생 원인으로 지목되는 청년 일자리 부족, 주거 불안, 결혼 포기, 양육, 교육 불평등 등 문제해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헝가리의 정책이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검토하고 우리 문화와 환경에 적합한 제도를 취사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특강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 정부에서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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