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병주 "의료계 동참 없으면 못 풀어…2025년 전제조건 없애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4.8.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0일 의료 대란 해결을 위해 "전제조건 없이 일단 의료계를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10일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 저널에서 "2025년은 안 되고 2026년부터 된다, 또는 언제부터 한다 이런 전제조건을 달면 의료계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을 두고 '원점'(제로베이스)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했으나, 이미 모집을 시작한 내년도 의대 증원은 유지하자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의료계 동참 없이 여야와 정부가 협의체를 구성한다 한들 이걸 풀 수가 없다"며 "전제조건 없이 일단은 의료계를 협상의 테이블로 나오게 해서, 거기서 설득하고 또 중재안을 만들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