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문 전 대통령 만나 "검찰 모습 걱정"

최근 문 전 대통령 일가 검찰 수사 논란…"걱정 크다"
8일 민주당 신임 지도부도 문 전 대통령 예방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경남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모습(우원식 페이스북 갈무리). 2024.09.07 ⓒ 뉴스1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우려 의견을 전달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뵙고 한반도 평화의 위기, 기후 위기, 의료 공백 등에 대해 말씀을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검찰의 모습에 국민들도 걱정이 크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약 45분 간 이어진 면담에서 문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우 의장은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 여사도 예방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8일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각각 찾아 권 여사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만날 예정이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