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준혁 "독도의날을 국가 기념일로" 개정안 발의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에 천명해야"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둔 14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들이 우리 땅 독도 수중에서 태극기를 펼쳐보였다. 이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연구원들은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태극기 퍼포먼스로 독도가 지리적 역사적으로 우리 땅임을 확인시켰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제공) 2024.8.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독도의 날(매년 10월 25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04년부터 시민단체들은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천만인 서명을 전개하고 지속해서 국회에 청원했지만, 번번이 국회의 벽에 가로막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격상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에 천명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이날을 성대하게 기념하고 각종 문화·예술·학술행사를 개최해 민족의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0년 민간 단체인 독도수호대가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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