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10월 재보선 전남 공관위 구성…강화군수 경선 민심 40%
수도권특위 구성 완료…부대변인 9명 임명
- 박기호 기자,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이 10·16 재보궐선거를 위한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인천 강화군수 재보선 공천 심사 기준으로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투표 60%, 일반 국민 여론조사 40%를 반영하기로 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전했다.
10·16 재·보선은 서울시교육감과 부산 금정구청장, 인천 강화군수, 전남 곡성군수와 영광군수 등 4곳의 기초단체장이 대상이다. 국민의힘은 재보선 공천은 중앙당에서 세부 지침만 결정하고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을 진행하기로 한 상태다.
국민의힘은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등 5명으로 구성했다. 5일 기준, 곡성·영광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들 중 국민의힘 소속은 한 명도 없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험지다. 하지만 전남도당 공관위를 구성한 것을 볼 때 이 지역에 후보자를 반드시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또 인천 강화군수 후보자 공천심사 기준안도 의결했다. 공천심사 기준으로는 당원 선거인단 모바일투표를 60%,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40%를 반영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의 강세 지역인 강화군수에는 16명의 후보가 몰렸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출사표를 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곽 수석대변인은 '강화군수 재보선 경선은 결선투표를 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또 수도권특별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특위는 오신환 위원장을 비롯해 정성국(정당소위원장)·김재섭(정치소위원장)·고동진 의원과 이행숙 인천 서병 당협위원장, 이종철 서울 성북갑 당협위원장, 이창근 경기 하남을 당협위원장, 박상수 대변인(인천 서갑 당협위원장), 서정현 경기 안산을 당협위원장, 김준호 대변인(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 김경동 전 여의도연구원 퓨처포럼 공동위원장, 김지나 전 경기도의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특위는 민심을 반영해 수도권 정당으로 나아갈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정당소위, 수도권 인구구조 변화와 유권자 트렌드 변화와 같은 수도권 현안을 논의할 정치소위로 나눠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국민의힘은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3명과 비상근 부대변인 6명 등 총 9명의 부대변인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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