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합의 '민생 협의기구' 임박…민주, 24일 금투세 당내 토론

(서울=뉴스1) 김경민 한병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합의한 민생 공통 공약 추진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이 오는 6일 만나 협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4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한민수 대변인이 전했다.

한 대변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를 구성할 거 같다"며 "금요일(6일) 오전에 양당 정책위의장이 만나서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해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참석하고 어떤 내용을 할지 총선 공통 공약 있을 거고 대표 회담에서 발표된 내용 중 적극적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있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빠르게 심의하고 의결하는 걸로 논의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오는 24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관련 첫 디베이트(debate·토론)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 대변인은 "정책 디베이트 안이 (최고위에)보고됐고 추진하기로 했다"며 "첫 번째 민주당 정책 디베이트 주제는 금투세"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끝나고 9월 24일 오전 11시 30분에 국회 본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며 "형식은 찬성과 반대 의원을 2명 또는 3명으로 각각 구성해서 토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검찰 수사에 대응하기 위해 전 정권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정식으로 만들었다. 대책위원장엔 3선 김영진 의원이 선임됐다.

백범 김구 증손자 김용만 의원과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역사와 정의 특별위원회도 구성키로 했다.

이 외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엔 신정훈 의원이 임명됐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