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형 헌법재판관 국회 인사청문회 10일 실시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2024.9.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2024.9.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임세원 기자 = 김복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0일 실시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및 자료제출 요구의 건 등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오는 10일 오전부터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오는 6일까지 관련 기관들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하기로 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제34회 사법시험을 통과한 뒤 1995년 서울지법에서 첫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대구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자는 1991년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5년 서울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30년 가까이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한 번도 재판 업무를 떠나지 않아 재판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며 "법원 안팎으로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자는 배우자, 자녀와 함께 총 8억 94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배우자가 소유한 가액 9억 1900만 원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 3786만 원의 예금, 본인 소유 3809만 원의 예금과 2억 2818만 원의 채무 등을 신고했다.

병역의 경우 여성인 김 후보자는 해당 사항이 없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20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기로 내정한 김복형 서울고법 부장판사(56·사법연수원 24기)는 해박한 법률지식과 탁월한 재판 실무 능력을 두루 겸비했으며 법원 안팎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