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한마음 '지구당 부활법' 행안위 소위 회부

140여개 법, 법안소위 논의 상정
전날 여야 대표 지구당 부활 합의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국무위원들이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지호 경찰청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허석곤 소방청장.2024.9.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회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지구당 부활' 내용이 담긴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을 소위원회로 회부했다.

행안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당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등을 포함한 140여개 법안을 법안소위에서 논의하도록 상정했다.

이 중에는 지구당 부활 내용이 포함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당법·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당법·정치자금법이 포함돼 있다.

한동훈·이재명 대표는 전날(1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8개 사항에 합의했다. 이중 정치개혁 의제 관련해선 '지구당 제도 재도입을 적극 협의한다'는 내용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표 회담을 마친뒤 악수하고 있다.2024.9.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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