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혁신당, 광주시와 앞다퉈 정책협약…"기본 사회, 에너지 전환 협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정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9.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강기정 광주시장이 2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광주의 날' 행사에 참석해 정책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9.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2일 광주광역시의 기본 사회 구축과 에너지 전환 모델 구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광주의 날'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안도걸·이개호·정진욱 등 광주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했다.

강 시장은 "민주당과 광주광역시가 기본사회와 관련된 정책, 그리고 에너지 관련된 정책에 대해서 정책 협약을 갖게 됐다"며 "광주가 만든 좋은 정책도 있지만, 민주당의 좋은 정책을 실현할 수 있는 실증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가 민주주의에서 늘 표준이 된 것처럼 기본 사회를 이루고 에너지 정책 만드는데 먼저 앞장서고 실천하는 도시가 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아직도 중앙집권적 사회로 지방 자치 분권이 충실히 보장되지 않는 것이 유감"이라며 "권한 배분과 재정 배분을 통해 광주가 지자체 중심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정책 협약 통해 민주당의 핵심 정책들이 광주광역시에서 활짝 꽃필 수 있게 선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조국혁신당과 정책협약식을 개최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단순히 지자체 차원에서 광주 발전 도모하는게 아니라, 여야 모두 광주와 협약을 맺어서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sa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