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앞두고 전열 정비 나선 여야…민생입법 '경쟁'
국힘·민주·혁신당, 1박2일 워크숍…정기국회 대응방안 고심
- 서상혁 기자
(인천=뉴스1) 서상혁 기자 = 여야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30일까지 전열을 정비한다. 각 당은 이번 국회에서 민생 입법 성과를 최대로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24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진행한다.
이날 국민의힘은 상임위별 분임 토의 결과를 발표한다. 전날 각 상임위 소속 의원들은 한 시간 동안 상임위별 주요 입법 과제를 검토했다. 주호영 국회 부의장과 권성동, 김정재 의원의 '동료의원 특강'도 예정돼 있다.
인천 소재 모 호텔에서 워크숍 2일 차를 맞는 민주당은 오전 워크숍 총평을 할 예정이다. 전날에는 정기국회 운영방안과 입법과제를 검토했다. 조국혁신당도 전남 영광에서 워크숍을 열고 정기국회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각 당은 연찬회를 통해 민생 입법 성과를 최대로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다가올 정기국회에선 '민생 입법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야는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구하라법 등 비쟁점 민생 법안을 통과시켰다. 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극한의 대결 정국이 펼쳐지면서 3개월간 민생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다만 해병대원 특검법에 방송장악 청문회 등 여야 정쟁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 있어, 언제든 대결 정국이 펼쳐질 우려가 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일 첫 '대표 회담'을 진행한다. 각 대표는 회담에서 각종 민생 현안을 공유할 전망이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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