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대, 오늘 추석 민생안정 대책 발표…쌀·한우 가격 대책도 마련

전기차 화재 대책 논의…추석 성수품 공급 안정 대책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8.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추석을 앞두고 민생안정 대책을 25일 발표한다.

당정대는 이날 오후 2시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추석 민생안정 대책,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 쌀값 및 한우가격 안정 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에선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완섭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도 자리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정무·홍보·경제·사회수석이 참석한다.

이번 고위당정협의회는 한동훈 지도부 출범 후 두번째 열리는 고위당정협의회다. 당정대는 지난 18일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코로나·엠폭스 등 유행병 대책, 추석 민생 대책, 전기차 화재 대책, 온라인플랫폼법, 순직 군경 특진자 유족 연금 보상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번 고위당정에선 쌀값 하락에 따른 정부의 쌀 매입 방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일 올해 생산되는 쌀 40만 톤, 지난해 생산분 5만 톤 등 45만 톤의 쌀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정대는 이날 추석 명절 성수품 공급 등 추석을 앞두고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비롯해 서민을 위한 민생 안정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 대표가 대표 취임 이후 민생 과제로 강조해 온 전기차 화재 사고 관련 대책도 이날 발표될 전망이다. 한 대표는 지난 1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전기차 화재 대책에 대한 논의를 정부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sinjenny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