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대, 마지막 투표 '서울'…일요일 새 지도부 결정
-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 1회 전국당원대회 일정이 이번 주말 마무리된다.
민주당은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시당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전국 17개 시·도당 순회 경선을 마무리한다. 일요일인 18일 전국전당대회 당일에는 최종 투표 결과를 합산해 차기 지도부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현재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년 전 그가 달성한 역대 최고 득표율인 77.77%를 이미 넘어섰다.
이 후보 '일극 체제'를 비판하며 나선 김두관 후보는 9.34%, '청년 후보' 김지수 후보는 1.45%를 기록 중이다.
최고위원 후보들의 득표율 순위는 김민석 후보(18.03%)가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정봉주 후보(15.63%)는 당선 안정권이지만, 최근 이재명 후보를 험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이날 투표율 역전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나머지 후보들도 최고위 입성 마지노선 5위 안에 들기 위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안정권에 들었다고 평가 받는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외에도 이언주(11.56%), 전현희(11.54%), 민형배(10.53%)가 1%P 이내로 경쟁하며 5위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을 이끌 차기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은 권리당원 투표 56%, 대의원 투표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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