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광복절에 두동강…진정한 광복은 국민통합과 민족단결"
"독도는 우리땅…러시아 정부 보관 중인 관련 지도 원본 받겠다"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광복절을 맞은 15일 "진정한 광복은 국민통합과 민족 단결"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함께 기뻐해야 할 광복절이 두동강이가 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광복회 설립 59년만에 처음으로 정부 기념식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진행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친일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하는 등 반역사적 반민족적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국적은 일본이라며 식민강점을 정당화하고, 독도가 우리 것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한다"며 "김 관장은 일본 극우단체의 밀정노릇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직격했다.
또 "최근 서울 지하철 곳곳에 수년간 전시되어 있던 독도 조형물을 국가가 다 치웠다고 한다. 관광 온 외국인들도 늘고, 지하철 인구도 늘어나니 위험해서 치웠다고 한다"며 "도대체 윤석열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저는 3년 전 러시아의회에 친서를 보내 독도와 관련된 지도를 요청했다"며 "이에 러시아정부는 김윤식 전 국회의원을 통해 러시아정부 아키브에 보관된 청일전쟁 직전에 만들어진 지도의 사본을 먼저 보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러시아 의원들이 원본을 가지고 방한을 약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방문은 취소됐다"며 "저 김두관은 러시아에 보관된 지도원본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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