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포털 불공정 개혁 TF 출범…위원장에 강민국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포털 불공정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포털 뉴스 제휴시스템 점검 등을 추진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포털 불공정 개혁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건전한 언론 환경 조성과 여론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포털의 사회적 책임 강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뉴스포털이 기사 배열 등에 있어서 공정하고 투명한 체계를 따르고 뉴스 공급자와의 상생을 도모해 이용자 권익 보호를 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성 제고에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TF에선 뉴스포털이 편파 불공정 시비와 시장 지배력 영향력을 이용한 무분별한 정보 수집과 이용자 권익 침해 논란을 벗고 순기능을 다할 수 있게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포털 불공정 개혁 TF는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강민국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정무위의 강명구 의원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형두·김장겸·이상휘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정하 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고동진 의원이 참여한다. 또한 원외인사로는 이상근 서강대 교수, 김시관 미디어특위 대변인이 함께한다.

TF는 오는 14일 '독과점적 온라인 플랫폼의 책임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후 네이버 본사 현장 방문 등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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