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野, 이진숙·김태규 없는 방통위 청문회 강행…與 “억지 청문회 그만”

野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절차 등 공세
과방위, 주요 증인 불참에 추가 청문회 방침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 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성은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 등 증인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성은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 신영규 방송통신위원회 대변인, 김영관 방송통신위원회 기획조정관. 2024.8.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조성은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에서 이진숙 과방위원장에게 선서문을 제출하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회 당시 영상을 보여주며 발언하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야당 주도로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를 진행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진숙 방통위원장 취임 첫날인 지난달 31일 김태규 부위원장과의 2인 체제에서 KBS와 MBC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 총 13명을 선임한 과정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기 위해 청문회를 소집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29명이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 등 주요 증인들은 청문회 절차와 형식이 미흡하다며 대거 불참했다.

야당은 2인 체제에서 이뤄진 이사 선임 절차는 위법하다며,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이 자료 제출 거부에 이어 청문회에도 불참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여당은 과학기술 정책 논의에 집중할 때 야당이 청문회를 억지로 열었다고 반발, 오는 26일까지 방문진 새 이사들의 임명 효력을 잠정 중단한 만큼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청문회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방위는 오는 14일과 21일에도 각각 2차, 3차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에 증인들이 출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방송통신위원회 신영규 대변인, 김영관 기획조정관, 조성은 사무처장, 이헌 방송정책국장.2024.8.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과 역대 방송통신위원장 관련 PPT가 나오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조성은 방송통신위원회 사무처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조능희 전 MBC플러스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에서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에서 이상휘 의원 등과 논의하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에서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 자료가 최민희 위원장 모니터에 나오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불법적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에서 개의를 선언하고 있다. 2024.8.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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