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84명 '경제는 민주당' 발족…매주 아침 현안 공부

대표 김태년…간사 김한규·운영위원장 유동수
박찬대 "수권 정당 역할 민주당이 대신해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공부모임 '경제는 민주당' 출범식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축사를 듣고 있다. 2024.8.6/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부 모임 '경제는 민주당'이 6일 발족했다.

경제는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김태년 의원이 대표를 맡고, 84명의 의원들이 참여한다. 김한규 의원이 간사를, 유동수 의원이 운영위원장을 담당한다.

공부 모임은 매주 화요일 오전 8시에 예산, 미국 대선에 따른 대한민국 경제 영향 등 현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9월부턴 격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첫 강의는 21대 국회에서 경제는 민주당 브랜드를 만든 홍성국 전 의원이 나섰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금 세계 경제도 충격적으로 패닉 상태에 빠져 있고, 윤석열 정부의 무도한 행보는 정말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모든 면에 있어서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수권 정당으로서 우리가 더 갖추기 위해서 민주당이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공부하고, 공부하면서 집권을 준비하기 위한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줄 때"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의원은 "지금 미국 경기 침체 공포로 인해서 전 세계 경제가 요동을 치고 있고, 특히 우리 경제가 너무 걱정스럽다"며 "윤석열 정부가 잘 대응할 거라고 하는 믿음이 없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민주당이 경제에서 아주 유능한 당이 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공부하고 공부 통해서 우리 경제가 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 유능한 경제 정당으로 우리가 만들어가야 된다"고 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