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어 전남서도 '확대명'…최고위원 1위 민형배 2위 김민석
이재명, 전남서 82.48% 득표…김두관 15.66%, 김지수 1.87%
민형배, 광주서 첫 1위…기세 몰아 전남서도 1위
- 김경민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나주=뉴스1) 김경민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4일 텃밭인 광주에 이어 전남에서도 83%에 가까운 표를 얻어내며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재확인했다. 다만 90%를 상회한 다른 지역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득표율이 낮았고, 대세론으로 당원들의 관심과 참여율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시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1차 정기당원대회 전남지역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전남에서 2만9784표(82.4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5654표(15.66%)를, 김지수 후보는 674표(1.87%)를 각각 득표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광주에 지역구를 둔 민형배 의원이 1만5655표(21.68%)를 얻어 광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민 의원의 누적 득표율은 6.47%로 8명 중 7위로 고전해왔다.
김민석 후보(1만2554표, 17.38%)와 한준호 후보(9036표, 12.51%)는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수석 최고위원을 노리는 정봉주 후보(8756표, 12.12%)는 4위로 주춤했다.
이어 전현희 후보(8630표, 11.95%), 이언주 후보(7648표, 10.59%), 김병주(6974표, 9.66%), 강선우(2971표, 4.11%) 순이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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