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 심장' 광주서도 84% '확대명'…텃밭 민형배 첫 1위
광주지역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
최고위원 후보 민형배·김민석·한준호·정봉주·전현희 5위 선점
- 김경민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광주=뉴스1) 김경민 임세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텃밭인 광주에서도 84%에 가까운 표를 얻어내며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을 확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정기당원대회 광주지역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광주에서 2만1767표(83.61%)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3791표(14.56%)를, 김지수 후보는 475표(1.82%)를 각각 득표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광주에 지역구를 둔 민형배 의원이 1만4458표(27.77%)를 얻어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전국 순회 경선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민 의원의 누적 득표율은 6.47%로 8명 중 7위였다.
김민석 후보(9071표, 17.42%), 한준호 후보(6074표, 11.67%)로 각각 2위와 3위였다. 수석 최고위원을 노리는 정봉주 후보(6031표, 11.58%)는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현희 후보(5587표, 10.73%), 이언주 후보(4705표, 9.04%), 김병주(4329표, 8.31%), 강선우(4329표, 8.31%) 순이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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