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103일 만에 국민의힘 사령탑 복귀한 한동훈…이변은 없었다
과반 득표하며 당대표 선출
한동훈 62.8% 득표 원희룡 18.8%, 나경원 14.6%, 윤상현 3.7%
- 황기선 기자, 안은나 기자,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안은나 이광호 기자 = 한동훈 신임 당대표가 23일 103일 만에 국민의힘 사령탑에 복귀했다.
한 후보는 2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과반인 62.8%를 득표, 결선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
원희룡 후보는 18.8%, 나경원 후보는 14.6%, 윤상현 후보는 3.7%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한 후보는 지난 총선 패배로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났지만, 당원과 여론이 한뜻으로 '한동훈 체제'를 수용하면서, 자신의 최대 리스크인 '총선 패배 책임론'을 정면으로 돌파해 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무난히 과반의 득표율을 얻어내면서 지난해 12월 정치 입문 7개월 만에 여권 내 가장 유력한 '대권 잠룡' 중 한 명으로서 존재감을 다시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최고위원에는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후보, 청년최고위원으로는 진종오 후보가 선출됐다.
juani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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