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해병대원 1주기 추모식…"여야 대치로 진실규명 못해 죄송"
채상병 1주기 추모 분향소, 이재명 이어 김두관도 방문
김두관 "한 점 의혹 없도록 진실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
-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고(故) 채수근 상병의 서울 청계광장 분향소를 찾아 "여야가 강 대 강 대치하다 보니 해병대 가족들과 유가족들의 염원대로 진실 규명이 빨리 안 된 것에 대해 당 대표 후보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8일 오후 1시 35분쯤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채상병 1주기 추모 분향소'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헌화에 앞서 "고 채 상병님의 넋을 위로하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후 분향소를 지키고 있는 해병대 예비역에게 인사한 뒤 "여야가 강 대 강 대치하다 보니 해병대 가족들과 유가족들의 염원대로 진실 규명이 빨리 안 된 것에 대해 당 대표 후보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이 채 해병 사망사건 진실 잘 규명해서 다신 이런 일 재발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해병대 예비역 관계자가 "박정훈 대령은 훌륭한 분임에도 억울하게 직위 해제되어 재판 진행하고 있는데, 명예 회복할 수 있게 해달라"는 당부하자 김 후보는 "박 대령의 나라 사랑, 부하 사랑 정신이 꼭 정확히 진상 규명되어 원대복귀 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 또한 오전 10시쯤 고 채상병의 추모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이 후보는 "최선을 다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특검을 반드시 관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a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