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여야 합의로 적격·부적격 의견 병기
- 서상혁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여야는 20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로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청문보고서를 처리했다.
여야는 지난 16일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사관 논란, 처가 운영 회사 '일감 몰아주기' 및 서울청장 재직시절 '윤심 세무조사' 등 그간 제기된 의혹을 검증했다.
야당은 강 후보자가 서울청장 재직 시절 윤석열 정권이 지시하는 이른바 '하명 세무조사', '정치 세무조사'에 집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공세를 폈다. 여당은 강 후보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한편 야당의 주장에 반박하며 엄호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세청장 후보자로 강민수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명했다.
강 국세청장 후보자는 행시 37회 출신으로 영국 버밍엄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기획조정관,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한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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