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망국적 탈원전으로 고사 위기 韓원전, 세계 최고 다시 인정"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교권 바로 설 수 있도록 소통"
주말까지 계속 집중호우…"모든 기관 안정을 제일 철칙"
- 조현기 기자,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박소은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 수주전에서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팀코리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대한민국 원전이 역시 세계 최고라는 것 다시금 인정받은 것"이라고 환영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원전이) 지난 (문재인) 정부의 망국적인 탈원전 정책 여파로 고사 위기에 놓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첫 발 내디뎠을 뿐만 아니라 수주 경쟁에서 원전 강국 프랑스를 유럽 안방에서 꺾었다"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막판까지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직접 수주전에 나서는 등 국가적인 총력전을 펼친 값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를 맞이해 "선생님·학부모·학생이 상호 존중하고 신뢰하는 학교 문화 속에서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정책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 "악성민원 학부모 응대 등 부가적인 업무 줄이기 위한 인력 재원 확보 계속돼야 한다"며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아동학대 조항 개정 통해 교권보호 강화하고 현장 체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추 원내대표는 "집중호우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든 기관은 실종자 수색 및 수해 복구 작업에 있어서 안정을 제일 철칙으로 삼아 철저히 메뉴얼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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