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반전" 與 '순풍포럼' 출범…추경호 "팍팍 밀어드리겠다"

국민의힘 저출생 대응책 연구단체…"대책 구심점 될 것"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초저출생 추세 반전 계기 마련"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재섭 의원, 주형환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순풍 포럼 창립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7.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저출생 대책을 논의할 국회의원 연구 단체인 '순풍포럼'을 발족했다.

국민의힘 소속 김재섭 의원이 대표, 박준태 의원이 연구책임을 맡은 순풍포럼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순풍포럼은 현실적, 입체적, 구체적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인 대책을 내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어떤 연구단체에서 내놓는 것보다 호소력있게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추경호 원내대표·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강선영·고동진·김기현·김소희·김장겸·박수민·박충권·신동욱·조지연·한지아 국민의힘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추 원내대표는 "순풍에 돛을 단 듯 잘 시작되는 것 같다"며 "순풍포럼을 팍팍 밀어드리겠다. 원내 차원에서 밀어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발제자로는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주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임기 내 급전직하로 낙하하고 있는 초저출생 추세를 반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정책적 대응과 사회 인식 변화의 양대 축을 중심으로 범국가적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 저출산 정책 목표로는 △일·가정 양립 △양육 부담 완화 △주거안정을 3대 핵심 분야로 삼고 일자리·사교육비·수도권 집중 문제 완화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도 총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3@news1.kr